5월 4주차 회고

벌써 5월이 끝나가고 있다. 작년 8월 대학교를 졸업한 후 개발 공부를 시작했으니 약 10개월 정도가 지났는데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시간 참 빠르다😱

지난 10개월간 열심히 했는지를 스스로 물어본다면 ‘물론 열심히 했지!’라고 답할 테지만 정말 그게 최선이었냐고 물어본다면 당장 올해 2~3월도 그렇고 중간중간 분명히 나태하게 보낸 시간이 있었기에 아니라고 답해야 할 것 같다. 시간이 정말 소중한데 그 시간을 낭비한 적이 있다는 게 너무 아쉽다. 특히 본격적으로 취준생활을 시작한 요새 아쉬움을 더 느끼는 중이다.

이번 주부터 커리어 코칭을 통해 피드백 받은 이력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본격적으로 구직활동을 시작했다. 주로 원티드 플랫폼을 활용해 여러 회사에 지원하고 있는데… 참 요새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 개발자 취업난이다’라고 왜 얘기하는지 체감하고 있다. 50개의 기업에 지원했는데 (물론 아직 이력서를 열람하지 않은 회사도 있지만) 알림을 받을 때마다 불합격을 받으니 자존감이 깎여나간다. 이미 다른 지원자가 구해져서 일수도 있지만 서류 열람 1분 만에 불합격을 주는 회사도 있고..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으니 내가 많이 부족한가? 비전공자라 그런가? 자책하게 된다.

그래도 합격률이 10%도 안되기는 하지만 서류가 통과되어 면접 일정을 잡는 회사도 하나 둘 생기고 있다. 면접을 잘하는 것은 별개의 이야기니 만큼 열심히 준비해 봐야지! 사실 어쨌든 단 하나의 회사라도 합격하면 그만인거니까😀